충북여성문인협회는 14일 충북예술인회관에서 결혼 이주 여성인 후지모토 치토세씨(59·사진)에게 '18회 올해의 여성문학상'을 시상했다.
1988년 결혼하면서 한국에 입국해 한글을 배운 후지모토씨는 10여 년 전부터 충북여성문인협회에서 문학 활동을 했다.
후지모토씨는 올해 자신의 한국 생활을 가을 숲에 비유한 수필 '가을 숨'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충북여성문인협회는 이날 시와 수필 등 작품 100여 편이 실린 '충북여성문학 27집 출간기념회'도 진행했다.
/신홍균기자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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