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내수농협, 새마을부녀회와 김장으로 이웃사랑

▲ 이정표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왼쪽 다섯번째), 황종연 농협은행 충북본부장(세번째), 김영준 본부장(두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정표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왼쪽 다섯번째), 황종연 농협은행 충북본부장(세번째), 김영준 본부장(두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이 17년째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벌이는 등 도내 농협들의 김치 나눔 열기가 뜨겁다.

충북농협은 17일 충북본부에서 ‘2023년 충북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농협 법인별 대표와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취약농가와 홀몸 어르신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김장김치 전달식을 했다.

충북농협은 충북 각 시군 어려운 이웃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해 2007년부터 17년째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1만2000kg의 김장김치가 10kg 상자로 충북 각지의 어려운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된다. 지원물량은 충북농협에서 8천600kg을 준비했으며, 임직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충북본부장 김영준)에서 3400kg을 지원했다.

▲ 서애숙 회장(뒷줄 왼쪽 세번째)과 정상규 내수농협 상무(여섯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애숙 회장(뒷줄 왼쪽 세번째)과 정상규 내수농협 상무(여섯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도 청주시 북이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서애숙) 회원 50여 명과 함께 지난 16~17일 내수농협에서 이틀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김장배추 900여 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사회복지시설인 ‘은혜의 집’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했다.

충북농협 이정표 본부장은 “추운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김장김치 나눔의 전통이 멈추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매월 범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복지사업을 하고 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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