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북이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지난 16~17일 북이면 다목적회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각 마을회관과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온정이 필요한 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새마을남녀협의회원 30여 명은 금대리, 추학리 일원에서 배추 1000포기를 직접 재배했다. 이를 수확해 사랑과 정성으로 김치를 만들었고 이를 회원들이 직접 마을에 배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물었다.

서애숙 새마을부녀회장은 “배추 수확부터 김장까지 모두 직접 해 무척 힘들었지만, 항상 함께 해주시는 회원님들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다”라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정성껏 담은 이 김치가 조금이라도 추위를 버티는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북이면 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는 사랑의 김 나누기,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숨은 자원 모으기,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역과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박장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