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두 도시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 논의
베트남 박장시의 땅딘환 시장 일행이 대전 서구의회를 찾았다.
대전시 서구의회는 지난 24일 전명자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대표단을 맞이했다.
일행은 본회의장 견학을 시작으로 의장실에서 두 도시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 후, 구청 로비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도 함께 참석했다.
베트남 박장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서구가 박장시를 방문한 데 따른 답방으로 우호협력체결 이후 첫 친선 방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명자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방문이 상호 이해와 우호 협력을 다지는 발판이 돼 두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발전을 이뤄 나아가길 바란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장시는 수도인 하노이에서 50㎞ 떨어진 박장성의 성도이자 베트남 북부의 경제 중심지로, 2017년부터 대전 서구와 대표단 상호방문 등 꾸준한 사전 교류를 쌓아왔으며, 지난 5월 31일 박장시에서 우호도시협력을 체결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hy733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