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
데이터안심구역, 빅데이터 오픈랩 모두 갖춰

▲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식 장면
▲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식 장면

충남대학교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학 내에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데이터안심구역, 빅데이터 오프랩을 구축하게 돼 전국적인 데이터 허브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가명정보제도를 활성화하고 지역 소재 데이터 새싹 기업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가 충남대학교에 문을 열었다.

충남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대전시 등은 28일 충남대 대덕캠퍼스 정보화본부 교육관에서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진숙 총장,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는 개인정보를 가명처리(일부 항목 삭제, 변형 등)함으로써 원래의 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추가 정보의 사용·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정보화하는 사업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정하는 사업이다.

국비 3억원과 시비 3억원 등 모두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충남대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는 대덕캠퍼스 정보화본부 교육관 2층에 위치하며 가명 처리실, 회의실, 서버실 등을 갖췄다. 

센터에서는 가명정보제도 활성화와 지역 소재 데이터 새싹기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수요자-공급자 매칭 컨설팅, 데이터 현황조사와 결합수요 발굴, 데이터 활용사례 중심 교육, 세미나와 데이터경진대회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충남대는 지난 5월 문을 연 '데이터안심구역 대전센터'와 '빅데이터 오픈랩'과 함께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를 모두 갖춘 유일한 기관으로서 데이터 활용과 융합 클러스터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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