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공간; 춤'서
벽사춤 청주지부 주관
젊은 남성춤꾼들 출연

SY춤컴퍼니가 12월 3일 오후 3시 '공간; 춤'에서 '위대한 유산 - 춤과 이야기'를 연다.

벽사춤 청주지부가 주관하는 공연 '위대한 유산'은 전통 춤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기획됐다.

2018년 '춤으로의 동행'으로 시작해 2019년 '벽사(碧史) 춤판', 2021년 '춤무동락(춤舞同樂)', 2022년 '춤맥(脈)'에 이은 시리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무용계를 이끄는 40~50대 젊은 남성 춤꾼들의 이야기를 춤을 매개로 풀어낸다.

무대는 크게 안덕기의 한량무, 정용진의 승무, 강민호의 살풀이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토크쇼 형식의 무대를 통해 무용수의 춤 인생과 전통 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으며 관객과 소통한다.

해설은 이주영 무용칼럼니스트(한양대 무용학과 겸임교수)가 맡았다. 

공연은 전 연령이 감상할 수 있으며 티켓은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이고 예매는 공연세상(☏ 1544-7860)에서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에스와이춤컴퍼니에 문의하면 된다.

박서연 SY춤컴퍼니 대표는 "우리의 전통 춤을 지켜내고 앞으로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고 '위대한 유산' 시리즈도 그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우리 춤을 추고 알리는데 매진하겠으니 관객 분들도 전통 춤의 맥 잇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벽사춤 청주지부는 한성준~한영숙~정재만~정용진으로 이어지는 벽사류 춤 전승 단체다.

벽사 정재만류 승무 이수자이자 청주지부장인 박 대표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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