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오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상용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UAM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가 필요 없는 교통수단이며,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해 친환경 미래 주요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도심 내 혼잡 문제를 해소하고 관광 산업과 연계, 산불예방 및 진화 등 활용도가 높아, 전 세계 200여 개 업체가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토론회는 정부가 UAM 상용화를 2025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의 협력 등 안정적 산업기반 조성과 함께 향후 추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교통학회 교통계획위원회 진장원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기훈 국장, 한국교통연구원 김명현 박사, 한국도로공사 첨단융복합실 손영호 실장이 발제한다.

UAM 주무부처인 국토부와 국내 선도 기업인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그리고 충북도가 토론자로 참석해 정부의 규제혁신과 행정·재정적 지원 등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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