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단원 한예종 변상훈
가천대 김지연 협연 나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1일 오후 7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연다.

창단 12주년 기념이기도 한 이번 연주회는 강사 14명의 가르침으로 성장한 13개 파트 단원 56명의 올 한 해를 음악으로 돌아보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졸업 단원들의 특별 협연이 있다.

한예종에 재학 중인 변상훈군과 가천대에 재학 중인 김지연양이다.

기말고사를 앞둔 상황에서도 협연에 응한 변군은 최근 63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 플루트 1위에 올랐다.

트롬본을 전공 중인 김양은 출중한 실력은 물론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나눔까지 실천하고 있다.

연주회에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멘델스존의 '심포니 4번 이탈리안', 한윤옥 소프라노와의 협연, 마이클 잭슨 헌정곡 등을 들려준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철학을 기반으로 2012년 창단 때부터 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사회통합범주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해 음악에 꿈을 가진 아이들까지 연주와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와 공통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2년 연속 악기를 기증한 청주성안로타리클럽을 비롯해 지역의 영광이네(대표 양경인), ㈜이음1449(대표 이성옥), 풀문(대표 최다래) 등 업체들과 개인 90여 명이 후원하고 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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