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문의 수역 조류경보 '관심' 단계 해제
조희송 청장 "안전한 물 공급 위해 총력"

금강유역환경청이 대청호 문의 수역에 발령했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30일 해제했다.

이번 발령은 조류 모니터링 결과, 대청호 문의 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기준(1000 세포/mL)을 2회 연속 미달함에 따른 조치다.

▲ 대청호 조류 분석 결과
▲ 대청호 조류 분석 결과

대청호는 지난 8월 10일 문의, 추동 수역에서 최초로 '관심' 단계가 발령돼 全 수역으로 확산된 뒤 30일 기준으로 112일 만에 모두 해제 됐다.

금강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이 '해제' 됐더라도 주 1회 이상 채수 분석과 드론 모니터링을 통해 조류 발생대응에 대한 비상대응체제는 지속 유지한다.

조희송 청장은 조류경보 발령 해제 관련 "취정수장과 수질오염원 관리 등 기관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하며, 충청권 지역 주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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