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0억원 들여 동현동 폐철도 부지 일원

▲ 지난달 30일 제천시청에서 열린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 착수 보고회 모습. 사진=제천시제공
▲ 지난달 30일 제천시청에서 열린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 착수 보고회 모습.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가 일과 쉼, 관광과 숙박을 융합한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김창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리드건축이 맡아 용역이 진행 중인 제천형 워케이션센터는 천(川)과 산(山)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의 이점을 살려 원격 근무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휴가지 제천에서의 근무’ 개념 도입에 주안을 뒀다.

시는 서울·경기 1시간 생활권, 2026년 개관되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등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기업들의 근무지·근무시간 선택에 대한 적극적인 복지지원 추세와 정형화된 근무지 개념이 옅어져 가는 MZ세대들의 직업 환경 선호를 반영해 객실과 1인 오픈형 집무실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제천형 워케이션센터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동현동 옛 태백선 폐철도 부지 일원에 연면적 1230㎡에 4층 규모로 오피스,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이 건립된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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