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책실장을 신설해 3실 5수석 체제로 개편한 대통령실이 수석비서관 인선에 이어 비서관급 인선도 마무리해 2기 용산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도운 대변인이 홍보수석으로 승진되면서 공석이 된 대변인에는 동아일보 기자를 지낸 김수경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을 임명했고, 정책실장으로 승진한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후임에는 행정안전부 관리 출신인 조상명 사회통합비서관이 임명됐다.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후임에는 최재혁 전 제주 MBC 사장이, 공석으로 있던 뉴미디어비서관에는 최지현 부대변인이 승진 임명됐다.

아울러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전희경 정무1비서관과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의 후임에는 차순오 국무조정실 정무실장과 장순칠 선임행정관이 각각 보임됐다.

이들은 4일부터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

대통령실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행정관급 개편 작업도 신속히 마무리 지으면 조만간 온전한 용산 2기 체제가 출범하게 된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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