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문화회관서 국내 대표 장애예술단체 '한빛예술단' 초청

▲ 제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빛예술단 초청 송년음악회 포스터. 이 공연은 이달 19일 제천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사진=제천문화재단제공
▲ 제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빛예술단 초청 송년음악회 포스터. 이 공연은 이달 19일 제천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사진=제천문화재단제공

충북 (재)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이 주관하는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송년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로 대한민국 대표 장애 예술단체다.

지난 2003년 장애 예술인의 자립을 위해 창단된 한빛예술단은 20년간 전 세계 무대를 돌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문예술인으로 활동해 온 한빛예술단은 시각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 곳곳에 배려와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음악이란 매개를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선사하고 단절된 사회 속에서 문화 소외계층과의 상호소통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호성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생명 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내 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이달 4일부터 재단 홈페이지와 네이버 폼, 전화(☏043-641-4870)로 예약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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