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올해 42가구 농촌 빈집 ‘정비 완료’
충북 제천시의회는 4일 행정사무감사 5일차 건축과 회의식 감사에서 ‘빈집 정비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박해윤 의원은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폐가로 방치된 빈집은 자칫 우범지대로 전락해 지역 주민에게 공포감을 줄 수 있다”며 “빈집 정비 사업을 통해 주차장, 쉼터 등 주민 공공시설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특히 농촌지역은 고령화로 급격한 인구 감소와 노후불량 주거지 기능 약화 등으로 빈집 증가에 따른 정주 환경까지 악화되고 있다”며 시의 각별한 대책을 요구했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올해 신백동, 교동 등 7호를 대상으로 빈집을 매입해 소규모 쉼터 등 공공시설로 조성했다”며 “자발적으로 정비되기 어려운 빈집을 적극 매입해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는 농촌지역 빈집 자체 정비 사업을 벌여 모두 35가구가 정비됐다. /제천=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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