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사진 윗줄 왼쪽)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사진 윗줄 왼쪽 두번째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2차관 등을 각각 지명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사진 윗줄 왼쪽)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사진 윗줄 왼쪽 두번째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2차관 등을 각각 지명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6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장 큰 폭의 개각으로 실질적인 윤 정부 2기 내각을 구성한 것이다. 

특히 이번 개각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 등 정치인 장관이 나가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발탁한 것이 1기 내각과 크게 다른 부분이다.

윤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오영주 외교 2차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에 강정해 전 숙명여대 총장을 지명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60)는 서울대 법대를 거쳐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 관료다.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제1차관 등 지냈고, 윤 정부 초대 경제수석으로 일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62)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국토부 건설정책관·국토정책국장·기조실장 등을 지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56)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내 농촌 지역개발사업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53)는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했고, 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66)는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이관섭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 2기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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