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개최해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한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번 제2차 NCG 회의는 양국 NSC가 주도하고, 국방, 외교, 군사, 정보 당국자들이 참여한다.

대통령실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서울에서 개최된 NCG 출범 회의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한미 양측은 지난 출범 회의 시 올해 내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출범 회의 시 논의된 추진 방향과 이행 계획에 대한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다음 단계의 추진 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미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을 적극 이행하고 한미 확장 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이득수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