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인
'야외정원 석상 활용 교육
'AR' 활용 웹 기반 서비스
'작가 '룸룸', 캐릭터 협업

국립청주박물관이 디지털 교육 콘텐츠 '석신로드'를 13일부터 서비스한다.

청주박물관이 올해 초부터 준비한 '석신로드'는 AR 활용 웹 기반 모바일 서비스다.

청주박물관의 문화 유산인 야외 석조물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방식이다.

야외 정원에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인 다양한 석상을 배치하고 있는 청주박물관은 이 전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학생 10명과 협업, 사업 구상을 시작했다.

20대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리해 중심 이야기를 구성했으며 신기하고 귀여운 AR 콘텐츠로 흥미를 유도한다.
 

MZ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일러스트 작가 '룸룸'과 컬래버레이션한 귀여운 캐릭터들이 콘텐츠 곳곳에서 사용자들을 안내한다.

4가지의 체험 주제 '인사하기', '함께 놀기', '위로 받기', '함께 쉬기'로 구성된 '석신로드'를 통해선 모두 9개의 석상을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뿐 아니라 다양한 경로를 거칠 때마다 스탬프를 제공하고 이를 다 찍은 이용자에게는 룸룸 작가의 깜찍한 리워드 카드를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참여와 공유도 유도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만나는 석상들이 새로운 재미와 위로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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