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드라마아트홀
'올해의 좋은 드라마'
'연속극·단막극 선정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12일(화), '2023 올해의 좋은 드라마'를 발표했다.

연속극·단막극 2개 부문으로 진행된 '2023 올해의 좋은 드라마'에서 연속극은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16부작, 연출 유인식·강보승, 작가 강은경·임혜민)'다.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이 배경이고 의사 김사부를 비롯한 '진짜 닥터'들과 환자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 이 작품은 메디컬 드라마라는 한정된 장르임에도 점점 잊히는 소중한 가치들은 물론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 치부하지만 실은 여전히 모두가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다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단막극은 tvN의 'O'PENing 2023' 중 '산책(연출 노영섭, 작가 천세은)'이 선정됐다.

이순재, 선우용녀 등이 출연한 '산책'은 세상 꼬장꼬장한 홀몸노인 순재가 아내가 돌보던 똥개 순둥이를 산책시키는 미션 과정에서 사랑하는 존재와의 이별, 죽음 등 우리가 겪어내야 하는 '삶의 뜻깊은 안녕'을 전했다.

드라마아트홀은 해당 방송사에 '2023 올해의 좋은 드라마' 선정패를 전달하고 관련 리플릿도 제작, 홍보한다.

2021년 시작된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좋은 시청자가 좋은 드라마를 만든다'는 기치 아래 'K-드라마 르네상스의 도시, 청주'를 목표로 기획한 드라마아트홀의 어워즈 형식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22년 11월 15일부터 2023년 11월 15일까지 각 방송사(KBS, MBC, SBS, tvN, JTBC, 채널A, TV조선, MBN, ENA 등)가 방영한 드라마 103편을 시청자 평가단과 전문가 그룹이 수시 모니터하고 4차례 회의를 거쳐 작품을 뽑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imsoohyundrama.org) 또는 인스타그램(@cj_kdrama)을 참고하거나 전화(☏ 043-225-9262)로 문의하면 된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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