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학대피해아동 주거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민간 협약기관과 사례회의를 열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의 이주 지원을 결정했다. 또 LH와 함께 아동 학업 유지와 생활 편리에 적합한 주택을 해당 가정에 추천하고, 주택보증금을 지원해 이사를 도왔다.

앞서 시는 2022년 9월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 충북주거복지센터사회적협동조합과 아동방 만들기, 이사 보증금 지원을 골자로 하는 '학대피해아동 주거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의 경우 5가구가 해당 협약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2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4가구에 대한 이사 등이 6건이 지원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민관협력체계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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