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023년도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청주 도심을 둘러싼 2순환로와 3순환로를 중심으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40억원을 투입했다.

이 사업을 통해 2순환로 성모병원 ~ 용성초 구간 도로변에 이팝나무 등 7종 3만9343주가 식재됐다. 3순환로는 강상촌교차로~석곡교채로 내 소나무 장송 등 7종 2만6800주와 초화류 21만950본이 심어졌다.

식재된 식물은 도로에서 발생되는 열기를 차단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내년 예산 60억원(국도비포함)을 확보해 2, 3순환로의 유휴부지, 청주일반산단 내 공원과 녹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 확대를 통해 녹지 비율을 높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시민이 쾌적한 환경을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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