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재 활용 사업에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

신항서원은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 사업'에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전국 417개 사업 중 31개를 우수 사업으로 뽑은 문화재청은 "지역 주민과의 협력으로 마을공동체와 문화유산 사업을 유기적으로 잘 운영했으며 지자체 도서관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지역문화유산 활용'은 잠자고 있던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항서원은 '신항서원 휴(休)·식(識)시대'라는 명칭으로 △뉴선비 休테크 △SHOW ME THE 신항 △으랏차차 서원마을 △차이나는 신항스테이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시민들이 휴식(休)과 앎(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1년 동안 3000명 이상이 신항서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24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에도 선정된 신항서원은 앞으로도 청주 최초의 서원답게 전통을 현대화한 다양하고 참신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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