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부·서부소방서에 6600만원 상당 소방용품 기증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화재 취약계층 2600가구에 소화기, 화재 감지기 전달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가 13일 오후 청주동부소방서와 청주서부소방서를 찾아 소방 용품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분말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로 구성된 3300만원 상당의 주택용 소방시설 1300세트를 청주동부소방서와 청주서부소방서에 각각 전달했다.

총 6600만원 상당의 소방 용품은 장애인, 홀몸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지역의 화재 취약계층 2600가구에 전달,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증품에는 배선 없이 설치할 수 있는 단독 경보형 화재 감지기가 포함, 만일 화재가 발생해도 자체 경보가 울리게 되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소방시설 보급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작년보다 기증 규모를 늘려 활동을 진행했다.

윤관섭 LG엔솔 환경안전담당은 “이번 소방 용품 기증이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화재 예방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엔솔은 청주시 옥산면과 오창읍에 2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주동부소방서, 청주서부소방서를 담당 소방서로 두고 있다. /김재옥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