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 한파가 몰아친 1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도착층에서 한 이용객이 국내선 도착 전광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전국에 한파가 몰아친 1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도착층에서 한 이용객이 국내선 도착 전광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갑작스런 대설과 한파로 전국에서 항공기 60여 편이 결항되고, 고속국도 곳곳이 통제됐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대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에서 항공기 60편이 결항됐다. 지역별로는 제주공항이 35편으로 가장 많은 여객편이 결항됐고, 청주공항이 10편으로 뒤를 이었다. 

청주공항의 경우 활주로 결빙으로 인해 체류객 386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공학 측은 대책반을 운영하고, 난방기와 모포·매트리스 등 체류객들을 지원했다.

청주공항은 활주로 제설 작업도 벌여 이날 오후부터 일부 여객편 지연을 제외하면 정상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중인 충남의 경우 고속국도 1곳이 통제되고 있다. 국도의 경우 충남 1곳, 충북 1곳 등 모두 2곳이 눈으로 인해 통제됐다.

충청권에 위치한 속리산·월악산 국립공원 일부탐방로 역시 통행이 제한됐다. /신우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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