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체력인증센터가 전국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2023년 국민 체력 100 체력인증센터 성과평가’에서 국민 체력 100 청주 체력인증센터(사직동)가 체력증진 교실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주 체력인증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체력증진 교실을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운영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청주 체력인증센터는 체력과 나이에 따라 체력증진 교실을 세분화해 오후반은 노인 위주로, 야간반은 직장인의 운동강도에 맞게 운영했다. 2024년부터는 가족 단위 체력측정 활성화를 위해 유아기 체력측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아기 체력측정은 48개월~83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심폐 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협응력 등을 측정해 그에 맞는 운동 처방을 하는 것이다.

올해 청주 체력인증센터를 벤치마킹하고자 군산시청, 인천 시설관리공단에서 청주를 다녀갔으며, 12월에는 전주시 체육회도 방문했다.

시는 올해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내에서 최초 체력인증센터 2곳을 운영하게 됐다.

청원구 사천동에 있는 장애인 체력인증센터는 올해 4월 개소했으며 8월부터는 국민체육기금을 지원받아 전문인력 4명(운동처방사, 체력측정사)이 배치돼 장애인 맞춤형 체력측정 및 운동 처방을 지원하고 있다.

/박장미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