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봉사단, 관광·교통·식당 등 지역정보 안내

▲ 단양관광안내소 '단양여행가방'을 찾은 관광객들이 지역 관광을 안내 받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관광안내소 '단양여행가방'을 찾은 관광객들이 지역 관광을 안내 받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철도여행객 맞춤형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색 관광안내소 '단양여행가방'을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양여행가방(관광안내소)이 설치된 곳은 단양역 나그네쉼터에 너비 4m, 높이 8m 크기로 보라색을 입힌 대형 캐리어 모형으로 조성됐다.

이곳 관광안내소에서는 단양여행과 관련된 시기·장소별 인기 관광지와 교통, 식당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군은 효과적인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안내소 전면에 2.5×2m 사이즈의 대형 LED 전광판도 설치했다.

전광판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 패러글라이딩, 수상스포츠 등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시즌별 주요 행사 영상을 상영한다.

군은 겨울철 등 비수기에는 운영하지 않았던 단양역 관광안내소를 이달부터 운영해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강화하고 여행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단양여행가방 관광안내소에는 단양군어머니 봉사단 11명이 순번제로 근무한다.

군은 관광안내소 운영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역에 설치된 단양여행가방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단양관광 해시태그(#단양여행가방, #단양팔경, #단양역)와 함께 SNS에 게시한 후 안내소 근무자에게 확인받으면 단양 캐릭터가 수놓아진 그립톡, 손수건 등의 선물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내년 1월 30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최근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에 따라 증가하는 철도 관광객에 적극 대응해 관광 만족도와 지역 재방문율을 높이는 전초기지 ‘단양여행가방’이 될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와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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