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공요금 동결·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등 성과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월 2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평가는 고물가 상황에 따라 물가안정 및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유도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시는 이에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추진실적 등 7개 분야의 정량·정성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시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서민 생활과 직결된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고, 종량제봉투, 버스·택시 요금 등을 동결했다. 

아울러 배달앱 할인쿠폰 이벤트,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 기관장 현장 활동,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 내외 착한가격업소 광고 송출, 축제 및 추석 명절 기간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상반기 평가에도 '나' 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돼 2억5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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