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12월 31일까지만 운영.. 고위험군 보호 지원 지속

▲ 세종특별자치시청.
▲ 세종특별자치시청.

세종시가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의 '경계' 수준을 계속 유지하되,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하고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등 일부 대응체계를 개편한다고 12월 2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이달 31일까지만 운영한다. 유전자 검사(PCR) 대상자는 2024년 1월 1일부터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등 일반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은 시와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의료기관에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하지만 건강보험 급여 한시 적용 등을 통해 먹는치료제 대상군인 60세 이상,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와 고위험 입원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PCR 검사비 지원은 지속한다. 대상은 면역저하자, 중환자실, 혈액암 병동 및 장기이식 병동 입원, 입원환자가 인공신장실을 이용한 경우이다. 

이는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해당 환자의 보호자(간병인)의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다만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자 △무료 PCR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입원예정 환자 및 보호자(간병인) △고위험시설 종사자는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일반의료기관에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이밖에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지정격리병상은 12월 31일 전부 해제한다. 

양완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같은 고위험군 보호조치, 중증 환자의 입원치료비 지원과 백신, 치료제 무상 공급 등은 유지해 안정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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