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연구원과 내년 2월 14일까지
대상 200만원 등 상금 600만원

당산터널의 입구(왼쪽)와 내부.
당산터널의 입구(왼쪽)와 내부.

충북도는 전 국민 대상 당산터널 활용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충북연구원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제는 '충북 대표 랜드마크 조성 방안', '문화예술을 접목한 신개념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방안', '특화 콘텐츠의 도입을 통한 관광 명소화 조성 방안'이며 청주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응모 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2월 14일까지고 자격 제한은 없으며 개인이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충북도 홈페이지 타 기관 고시·공고 게시판이나 충북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 등 규정 서식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 이메일(yschoi@cri.or.kr)로 제출해야 한다.

수상작은 1차 서류 심사 후 2차 전문가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명 200만원,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3명 각 50만원, 장려상 5명 각 10만원, 입선 10명 각 10만원이다.

1973년 충무시설로 준공된 당산터널은 전쟁 등 위기 상황 시 지휘 시설로 사용돼 왔다.

세월이 지나며 낡아 구조 안전 점검에서 C등급을 받는 등 유지·관리에 애를 먹던 도는 도민 문화관광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부지 7501.2㎡(2270평), 건축면적 2156㎡(652평)에 정문에서 후문까지 약 200m이고 폭 4m, 높이 5.2m의 아치형 천장 구조다.

도 관계자는 "도입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화해 반영할 계획"이라며 "잠재돼 있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최대한 끌어올려 청주 원도심에 관광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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