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예술교육 확산 프로젝트
옥산중과 놀이마당 울림 협력

위아티스트에 참여한 옥산중학교 학생들이 27일 공연 발표를 하고 있다.
위아티스트에 참여한 옥산중학교 학생들이 27일 공연 발표를 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위아티스트'를 27일 공연 발표와 함께 마무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위아티스트(WeeArtist)'는 지역과 학교의 연계로 공교육에 학교 문화예술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8월 시작한 프로젝트다.

상반기 학교와 지역 연계 학교 예술 교육 발전을 위한 충북교육청과 서원대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근거로 추진됐다.

도교육청이 추천한 옥산중학교와 도내 전통연희 단체인 놀이마당 울림이 협력해 운영했다.

사업은 프로젝트단 구성, 교육 과정 구성과 개발, 교육 프로그램 진행, 공연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먼저 학교와 단체로 구성된 프로젝트단을 구성 후 9월 한 달 동안 위아티스트만의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10~12월에는 방과 후 수업과 연계해 학생 10여 명과 공연 제작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후 27일 학교 축제에서 전교생에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된 공연 '나의 판(stage)에서 moving'은 학생 개개인의 이야기와 의견을 모아 스토리텔링하고 그 내용을 담아낸 창작물이다.

13주 동안 창작, 체험, 실연, 리허설 등 학생 공동체가 만든 '우리만의 예술 세계'가 공연으로 표현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재단 전애실 문화예술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학생)와 예술단체, 공공기관인 재단이 협력해 새로운 학교 문화예술 교육을 시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직접 예술 창작에 참여하고 공연 실연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도내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자원과 연계하는 학교 문화예술 교육을 위해 도교육청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업명인 위아티스트는 '위(Wee)'와 '아티스트(Artist)'의 합성어이며 감성과 예술을 접목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지원한다는 의미로 교육부가 추진한 위(Wee) 프로젝트에서 착안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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