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영상과 체험교구재

외국인 직지 교육을 위한 체험 교구재의 구성.
외국인 직지 교육을 위한 체험 교구재의 구성.

청주고인쇄박물관은 한류 인기에 발맞춰 해외 기관이 대상인 '직지 교육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박물관은 10세 이상의 외국인이 직지와 인쇄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와 체험 교구재를 제작했다.

영상과 체험 교구 설명서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4개 국어로 만들었다.

체험 교구는 △흥덕사 팝업 만들기 △어미자 새기기 △활자 조판 및 인쇄하기 △옛 책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고인쇄박물관은 제작한 자료를 프랑스·독일·미국의 한국문화원 5곳에 시범 배포했으며 각 국의 한국문화원은 해당 콘텐츠로 외국인 직지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교육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 지속적으로 직지 교육 콘텐츠 사업을 발전·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일 고인쇄박물관에서 외국인 학생 대상 시범 운영을 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많은 외국인이 직지 교육 콘텐츠를 통해 직지의 가치를 알고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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