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의료용 섬유 상용화 공동연구 추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 연구팀과 서울투탑정형외과재활의학과의원이 환자와 이용자의 치료와 건강증진에 공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 27일 서울투탑정형외과재활의학과의원에서 충남대 김국성 교수, 서울투탑정형외과재활의학과의원 박지홍, 백정국 대표원장 등 협약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충남대 의과대학 생리학 연구팀'은 충남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국성 교수, ㈜좋은느낌지니어패럴, ㈜금천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충남대 김국성 교수는 ㈜금천이 보유한 원천 물질인 '견운모'에 대한 생리학적 효과와 효능에 관한 연구를 통해 SCI 논문을 발표해 왔다.

㈜금천은 충북 옥천에 '견운모' 광산을 보유한 기업으로 '견운모'의 소재 고도화를 통해 의료기기, 의료용품, 의료용 섬유에 적용하는 기술력을 갖췄고, ㈜좋은느낌지니어패럴은 전국의 3000여 개의 전문의료기관, 병의원에 의료용 섬유 제품을 개발, 제조, 공급하는 의료전문 섬유업체다.

서울투탑정형외과재활의학과는 근거중심의학을 원칙으로 최적의 환자별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포츠 손상과 척추관절 치료 재활전문 병원이다.

이들은 충남대 연구팀의 기초연구, 기능성 소재, 의료시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스포츠 손상과 척추관절 치료에 적합한 기능성 의료용 섬유를 개발해 환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김국성 교수는 "오랜 기간 견운모 소재 기초실험과 연구를 통해 항염증, 혈행개선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견운모 성능 연구 결과를 전문치료기관에 적용할 예정이며, 의료용 섬유(Medical Fiber)의 전문성과 확장성을 위한 교내 창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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