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연속 지정으로 최고 수준의 전문성 보유 입증받아

▲ 충남대병원
▲ 충남대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이 29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진료권역별 종합병원 중 우수한 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는 5기 상급종합병원 평가(2024~2026년)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평가가 시작한 이래 5회 연속으로 달성한 성과이다.

이번 성과는 충남대병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충남대병원은 충남권 거점병원으로의 사명감을 갖고 중증응급진료와 공공의료 등 다양한 환자에게 맞춤형 전문의료를 제공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질환에 대해 난도 높은 의료행위를 제공하는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해오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자격은 3년간 적용되고 정기적으로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상급종합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인력, 시설, 장비를 갖추고,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필수진료과목을 포함한 20개 이상 전문과목과 각 진료과목마다 1명 이상의 전속전문의를 보유해야 한다.

전문진료질병군 환자비율은 전체 입원환자의 30퍼센트 이상이어야 하고 그 이상인 50퍼센트 이상까지는 상대평가로 이뤄진다.

단순진료질병군 환자비율은 14% 이하여야 하고, 그 이하는 2퍼센트 이하까지 상대평가되는 등 엄격한 기준들을 적용해 평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병원으로의 회송체계, 교육기능, 의료서비스 수준, 공공성, 코로나19 참여기여도, 희귀질환비율, 중증응급질환비율, 간호실습교육 영역 등 각종 항목을 까다롭게 심사한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위해 3년간 노력한 모든 분야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병원은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진료를 펼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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