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2023년은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습니다. 나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 지정학적 갈등도 계속됐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를 늦추면서 민생의 어려움도 컸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더욱 힘을 내주셨습니다.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이 나아지고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입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정부와 금융권이 힘을 모아 지원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국민들이 새집을 찾아 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도록 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습니다.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1~2인 가구에 맞는 소형 주택 공급도 확대하겠습니다.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하고 첨단 산업을 촘촘히 지원, 기업이 창의와 혁신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출범 이후 일관되게 이권 카르텔, 정부 보조금 부정 사용, 특정 산업의 독과점 폐해 등 부정과 불법을 혁파해 왔습니다.
 올해도 국민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바를 성취하시고 저와 정부도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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