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재단서 유일하게
작년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공모에 이름 올려

지난해 10월 충북문화재단의 문화다양성 사업 '다시, 예술로 시작'의 일환으로 열린 '작은 전시회' 개막 자리에서 참여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기 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해 10월 충북문화재단의 문화다양성 사업 '다시, 예술로 시작'의 일환으로 열린 '작은 전시회' 개막 자리에서 참여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기 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추진한 '2023 공공 영역 문화다양성 우수 사례'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문화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지역민의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 및 참여도 제고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한 이번 공모에는 전국의 다양한 공공 단체에서 76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재단은 다양한 삶의 가치와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세대·지역·가정'을 주제로 지난해 문화다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뽑혀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을 받는 우수 사례는 세대에 중점을 둔 '다시, 예술로 시작'이다.

'다시, 예술로 시작'은 미술 교육과 작은 전시회 등을 통해 은퇴한 신중년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예술단체와의 교류와 소통을 지원한 사업이다.

은퇴자에겐 예술이 있는 인생 2막을 선사하고 청년에게는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혀줘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 대표이사 직무대리인 김희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국 광역문화재단 중 충북문화재단이 유일하게 선정돼 매우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문화다양성 사업을 발굴, 많은 도민이 참여하고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20개의 문화다양성 사업 우수 사례는 '2021~2023 공공 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집'(가칭)에 수록되고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등록 인정서'를 받게 된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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