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아침에] 이태욱 교학사 고문

희망찬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2024년 새해 벽두부터 CES 행사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CES(국제가전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하이테크 행사로 혁신적인 기술과 글로벌 혁신가들의 시험대가 되는 박람회이다.

CES 2024는 전통적인 기술 산업뿐만 아니라 비전통적인 기술 산업도 포함하여 첨단 기술 집합체를 한 곳에서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3D 프린팅, 5G 기술, AR/VR/XR 등 34개 분야와 주제들을 다룬다. 이러한 분야와 주제들은 기술의 다양성과 포괄성을 강조하며 모든 사람들이 기술의 혜택을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추구한다.

특히 CES 2024에서는 퀄컴의 CEO인 크리스티아노 아몬, L’Oréal의 CEO인 니콜라 이에르, 나스닥의 CEO인 아들라 피에드만, 월마트의 CEO인 더글라스 맥밀론 등의 세계적인 리더와 혁신가들이 키노트 연설을 통해 기술 산업의 가장 관련 있는 이슈와 도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키노트 연설은 기술의 혁신과 영향력을 보여주며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복귀한다. 행사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면서 라스베가스의 여러 장소에서 전시회, 컨퍼런스, 네트워킹 등의 활동을 재개한다. 자연스럽게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게 한다. 그래서 참가자들에게 백신 접종증명서나 음성 검사 결과를 요구하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지침을 따르도록 한다.

CES 2024의 특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열리다가 2024년에는 본격적인 오프라인 박람회를 추진하면서도 온라인 장점을 첨가하였다. 오프라인 참가자들은 라스베가스의 여러 장소에서 전시회, 컨퍼런스, 네트워킹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가자들은 CES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혹은 나중에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지능형 융합을 강화한다. 이번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복귀하면서도 온라인의 장점을 포기하지 않았다. 따라서 오프라인 참가자들과 온라인 참가자들이 서로 상호작용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형식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참가자들에게도 실시간으로 혹은 나중에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오프라인 참가자들에게도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장점을 결합하여 기술의 접근성과 확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해주고 있다.

CES 2024는 기존의 기술 분야와 주제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 분야와 주제도 도입하여 기술의 다양성과 혁신성을 보여준다. CES 2024에서는 NFT(Non-Fungible Token),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브레인 컴퓨팅 인터페이스, 나노 기술, 바이오 테크 등의 새로운 기술 분야와 하이 테크 주제들이 출현하였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이번 CES 2024에서 새로운 기술 분야와 주제를 접하면서 이러한 기술들의 혁신과 영향력을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기술 발전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CES 2024에서 기술의 다양성과 포괄성을 강조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끝으로 CES 2024에서 우리나라 150 여개의 기업과 연구소와 대학들이 참여하면서 우리나라 기술 문화와 가치를 전달하고 지속가능 발전 전략으로 우리나라 기술의 독창성과 차별성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