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 청주교구, 청주체육관서
사제 4명·부제 2명 '서품식' 열어

왼쪽부터 이광하 레오, 김영선 티모테오, 장인석 베네딕토, 강신남 미카엘, 김종찬 라우렌시오, 박종혁 베드로.
왼쪽부터 이광하 레오, 김영선 티모테오, 장인석 베네딕토, 강신남 미카엘, 김종찬 라우렌시오, 박종혁 베드로.

천주교 청주교구는 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2024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열고 성직자 6명에게 사제와 부제를 서품했다.

교구장인 김종강 시몬 주교의 주례로 진행된 이 날 서품식에는 1000여 명의 신도가 참석해 이들의 사제·부제 서품을 축하했다.

1부 말씀 전례에 이은 2부 서품식은 부제·사제직 수품 후보 선발, 김 주교의 강론, 부제직 수품자의 원의·독신생활수락·순명서약, 사제직 수품자의 원와와 순명서약, 성인호칭기도, 부제 안수와 부제 서품기도, 부제 영대와 부제복 수여, 복음서 수여, 사제 안수와 사제 서품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사제 수품자는 이광하 레오(충주 지현동 성당), 김영선 티모테오(청주 구룡 성당), 장인석 베네딕토(청주 새터 성당), 강신남 미카엘(〃 서운동 성당) 등 4명이다.

부제 수품자는 김종찬 라우렌시오(증평 성당)와 박종혁 베드로(예수의꽃동네형제회)다.

사제 수품자 4명은 10일 각자의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올린다.

이광하 레오·강신남 미카엘 오전 10시, 김영선 티모테오·장인석 베네딕토 오후 7시 30분이다.

품을 준다는 말인 서품은 주교·사제·부제의 세 품계를 서임(敍任)함을, 서품식은 주교가 합당한 후보자에게 주교품·사제품·부제품 등의 성품(聖品)을 수여하는 예식을 말한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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