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서비스
방문 힘든 시민 '집으로'

청주시립도서관은 '책 똑똑! 책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 취약 계층에게 원하는 도서를 집으로 배달해준다.

지난해 시립·오창호수·오송 등 3곳에서 시범으로 운영했고 올해는 시 권역 별 14곳(시립, 오창호수, 오송, 상당, 청원, 오창, 금빛, 내수,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가로수도서관)으로 확대한다.

이용자는 택배로 1인 5권 이내의 책을 30일 간 빌릴 수 있으며 1인 당 월 2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대상은 청주시 거주자 중 △65세 이상 △임산부 △36개월 이하(2022년~2024년 생) 영·유아를 둔 부모 △결혼 이민자 △도서관이 없는 면 거주 주민 등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4개 도서관 중 가까운 곳 방문이나 전자우편(lib-cj@naver.com)으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외에 증빙 서류는 65세 이상의 경우 신분증 등 출생년도 확인 서류, 임산부는 임신 확인서나 산모 수첩, 36개월 이하 영유아 부모는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결혼이민자는 주민등록등본과 외국인등록증 등, 면 거주 주민은 주소지 확인 서류 등이다.

선정되면 개별 연락하고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도서 대출과 반납 신청을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 043-201-4083)로 문의하면 된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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