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영유아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올해 출생한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한다. 

이번 안전용품 지원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협업해 저출산 시대 출산과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도로교통법상 영유아 유아보호용 장구 장착 의무화를 준수하고자 마련됐다.

군이 지원하는 영유아 교통안전용품은 0~12세용 카시트로, 이를 희망하지 않으면 차량용 공기청정기, 차량용 소화기, 구급함 키트, 빛 반사 옐로카드 등이 포함된 휴대용 안전용품 세트로 선택할 수 있다.

서천군에 주소를 둔 2024년 출생아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출생아의 부모가 신생아 자녀의 출생신고 시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명원 서천군 안전관리과장은 "영유아 보호용 장구 장착이 의무 사항인 만큼 이번 카시트 지원이 저출산 극복과 어린이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해 영유아 카시트와 차량용 안전세트를 포함해 총 97개의 교통안전용품을 제공했다.
/서천=방영덕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