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축 기공식 열어
종합 사무실·생활실에
이용자 배려 병실 갖춰

신축될 충북재활원 마리아의집 생활관 완공 예상도.
신축될 충북재활원 마리아의집 생활관 완공 예상도.

충북재활원 마리아의집(청주시 흥덕구 1순환로 438번길 39-17)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중고령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활관 신축 기공식을 연다.

이 곳은 2년여의 준비 기간을 통해 정부 보조금 45억원과 운영 법인 청주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의 자부담 15억원 등 모두 60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지하 1층·지상 2층의 신축 건물은 식당과 종합사무실을 비롯해 시설 내 자립적 생활을 위한 생활실, 조기 노화로 생기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병실 등을 갖춘다.

모두 60여 명인 중고령 발달장애인들의 존엄한 삶과 그 질 향상에 기여할 생활 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마리아의집 측의 설명이다.

또 중앙 정부와 지자체, 종교계가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에 선도적으로 접근, 장애인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는 좋은 예가 되리라고도 보인다.

행사 당일 청주교구 김종강 주교와 도종환 국회의원,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내빈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043-262-7415~6)

/신홍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