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올해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통합 관련 기록물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 중인 청주시 통합 관련물을 수집함으로써 그 과정의 시대적 상황과 기억을 회상하고 시의 소중한 자산으로 보존, 지식정보자원으로 활용함이 목적이다.

대상은 △통합 청주시 탄생 이전부터 현재까지 만들어진 청주시 변천·생활사 관련 기록물 △청주시 통합 및 정책, 사업, 행사나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청주시 관련 기록물 등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문서·시청각물·간행물·지도·카드·사무용품 등 모든 유형의 기록물을 제출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청주기록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기록물과 함께 오는 4월 18일까지 우편(우 28592 충북 청주시 흥덕구 월명로13번길 52 청주기록원)이나 방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소유권이나 저작권이 신청자 본인에게 있아야 하며 기증이 원칙이다.

시는 대상 1명에 청주시장 상장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1명에 청주시장 상장과 상금 50만원, 우수상 3명에 각각 청주시장 상장과 상금 30만원, 장려상 5명에게 각각 청주시장 상장과 상금 각 10만원, 참가상 20명에게 상금 각 2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집된 기록물은 오는 6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 동부창고 6동 등에서 열리는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주민의 힘으로 이뤄낸 청주·청원 통합의 역사를 다시 되새겨보고 변하는 청주시의 모습과 미래를 그려보기 위해 이번 수집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청주시민 여러분과 전국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홍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