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335명 참여, 3억2570만원 모금

지난해 첫 시행한 충남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신설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 지역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주소지 이외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설명회 및 공청회 실시, 18개 업체 74품목의 답례품 운용, 대중매체를 통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2335명이 기부에 참여하였다.

또한 당초 목표액의 3배가 넘는 3억2570만원을 모금하였으며, 1인 평균 기부액의 경우 13만9000원으로 기부 비율은 50대가 30%, 40대가 27% 순으로 높았다.

부여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적립한 기금은 군립미술관 등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쓰고자 구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만드는 고향 사랑의 가치 아래 군민을 넘어서 대한민국 전 국민과 행복한 동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여=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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