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사진: 연합뉴스

충북 도내 시군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에 대한 교직원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충북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도내 교직원 3085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학교 지원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시군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종합만족도가 80.84점으로 전년(77.13점)보다 3.71점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영역별로는 학교지원 만족도가 85.35점, 교직원 업무경감을 위한 노력 만족도가 79.59점으로 각각 전년보다 8.15점, 2.53점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신설한 영역인 업무처리 부담 감소 체감도는 74.62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초·중등·특수 단기 수업 지원·순회 기간제교사 운영,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교폭력문제해결지원단 운영, 학교시설(예초·배수로 청소·운동장 평탄화 등) 통합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지원 등이 교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직속 기관의 학교 지원에 대한 교직원들의 만족도는 82.97점으로 전년(82.09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학교 지원사업 가운데 현장 만족도가 높은 사업은 집중 지원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매년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의 학교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과 심층 면접방식으로 조사하고 있다.

 /진재석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