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건립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

18일 열린 청주시의 '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이범석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8일 열린 청주시의 '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이범석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18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보고회에는 이범석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 등 전문가와 용역 수행사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을 맡은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 관계자의 착수 보고에 이어 참석자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옛 국정원 부지에 미래 지향적인 수요자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을 통해 주민 대상 사업 설명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보다 구체적인 도입 시설 종류와 규모를 확정하고 추진 방향과 경제·사회적 타당성을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6130㎡ 의 옛 국정원 부지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587-1번지와 사창동 316-1번지 일원에 있으며 2000년 청주시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청주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찾지 못 한 채 현재까지 유휴 공간으로 남아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옛 국정원 부지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 주민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해 왔는데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야 할 때"라며 "청주의 랜드마크로 각인될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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