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완료
2025년 1월 8일까지 1년간 자전거보험 서비스 제공

충남 계룡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시는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생활 동참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해 불의의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탄소저감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함으로써 친환경 도시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가입한 자전거 보험은 2024년 1월 9일~2025년 1월 8일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계룡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적용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 일어난 사고, 자전거를 운전하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에 탑승 중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 피보험자가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사고 등이 해당되며, 다른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 발생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다.

자전거 사망(만15세 미만 제외)과 후유장애 시에는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되며, 자전거 상해 입원비용 20만원, 진단기간 28일 이상인 경우 진단위로금 10~50만원까지 보장하고 변호사 선임비용과 자전거교통사고 처리 지원금도 보장 받는자.

시는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 혜택을 시 소식지, SNS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자전거도로 확충, 정비 등 녹색 기반시설도 지속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광욱 건설교통실장은 "자전거 타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간편한 건강관리 방법"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자전거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건설교통실 도로관리팀(☏ 042-840-2553) 또는 DB손해보험(☏ 02-475-8115)으로 문의하면 된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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