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은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군 아동참여위원회·아동권리모니터링단 정책제안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 충북 증평군은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군 아동참여위원회·아동권리모니터링단 정책제안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충북 증평군은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군 아동참여위원회·아동권리모니터링단 정책제안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군은 아동의 군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수립의 주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아동참여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매년 아동정책 발굴 및 제안,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아이모션'은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증평형 놀이공간을 그리다' 사업에 참여해 지역 내 놀이문화공간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와 아동참여위원회 20여 명, 아동권리모니터링단 1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은 수료증 수여, 활동 보고 영상, 정책제안 및 검토결과 공유, 활동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안된 내용은 △시각장애인, 아동을 위한 점자 블럭 및 안내시설 늘리기 △아동, 청소년이 원하는 영화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놀거리 만들기 △보강천 놀이시설 정책 △지역 내 놀이문화공간, 어린이보호구역 관련 개선 정책 등이다.

4기아동참여위원회 김서희 위원장은 "증평군의 아동을 대표해 군정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는 증평군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아동정책의 주인공인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펼칠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라며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증평군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증평=곽승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