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위원회, 차기 사장 후보 1차 숏리스트 확정
외부 인선자문단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 반영
사외 4명, 사내 4명, 모두 8명 선정

KT&G의 지배구조위원회(지구위)는 31일 회의를 열고 사외 후보자 4명과 사내 후보자 4명 8명을 사장 후보 심사 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 이를 추천했다.

地球위는 2023년 12월부터 8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자 공모와 심사를 진행했다.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1차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향후 사추위는 추가적인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3~4명 내외로 압축할 예정이며, 2월 중순에는 2차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사추위는 2차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대면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2월 중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이후 이사회의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돼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의 결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추위는 백복인 사장을 제외한 전원이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백복인 사장은 사추위 참여를 거부했다.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사외이사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사추위가 KT&G의 사장 후보 선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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