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만학도·다문화장학생 등 7억9000만원 '지급'
이사회서 ‘고려인동포 자녀 특별장학생’ 신설

▲ 지난달 31일 지중현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이 제천시청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사회는 올해 748명에게 모두 7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사진=제천시제공
▲ 지난달 31일 지중현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이 제천시청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사회는 올해 748명에게 모두 7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달 31일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748명에게 7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정기이사회에서는 올해부터 ‘고려인 동포 자녀 특별장학생’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 대학의 제천출신 대학생에게 지급되는 일반장학생을 우수장학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80명에서 20명(4000만원)을 늘린 1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 장학생 선발은 △지역대학장학생 340명 △만학도장학생 80명 △우수장학생(대) 100명 △우수장학생(고) 21명 △유학장학생 10명 △특별장학생(고) 7명 △특별장학생(송학중) 15명 △꿈나무장학생 50명 △다문화특별장학생(대학생 10명, 고등학생 40명) △지정기탁장학생 35명 △특별장학생(고려인 대학생 20명, 초중고 20명) 등이다.

신설된 고려인 장학금은 제천이주 후 1년이 지난 세대의 동포 자녀에게 지원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승인안과 2024년도 장학생 선발 세부계획안 등 모두 10건의 안건을 확정했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3월 8∼2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1992년 설립된 공익법인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해까지 7000여 명의 장학생에게 모두 74억5600만원을 지급해 왔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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