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국사봉 등에 설치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화면.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 국사봉 등에 설치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화면.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대형 산불 예방·대응을 위해 첨단ICT(정보통신기술)를 도입해 산불 제로화에 총력을 쏟는다.

시는 작년 사업비 3억7000만원을 들여 시청 산불상황실에 ICT 플랫폼을 구축하고 봉황산, 구학산, 비봉산에 이어 올해 국사봉, 대덕산, 용두산 정상에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ICT 기술은 딥러닝을 통해 산불로 인한 연기와 구름을 구분해 연기가 감지되면 화면에 표시해 상황실로 즉각 알려준다.

또한 시는 산불 예방과 초기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202명을 선발해 운영하며 산불대책본부도 가동한다.

제천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19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으며 불은 입산자 실화로 대부분 일어났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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