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교육·숙박·집필 기능 집적한 이야기 콘텐츠 시설
드라마·영화·만화·웹툰 작가 감독 등 초청 팸투어 진행
군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스토토리창작 클러스터 홍보 등

▲ 충북 진천군이 진행한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 팸투어에 참여한 드라마·영화·만화·웹툰 작가·감독·PD·제작사 대표 등이 보탑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 진천군이 진행한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 팸투어에 참여한 드라마·영화·만화·웹툰 작가·감독·PD·제작사 대표 등이 보탑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이 다음 달 개관을 앞두고 있는 ‘진천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4일 군에 따르면 국비 등 230억원을 들여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일원 4만9292㎡에 연면적 4535㎡ 규모로 ‘진천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3월 개관 예정인 이 시설은 집필시설(2동)과 교육시설(1동), 숙박시설(1동) 등을 갖추고 있다.

이야기 산업의 중요성 확대와 창작지원시설 조성 필요성에 따라 건립한 교육·숙박·집필 기능을 집적화한 이야기 콘텐츠 관련 전국 최초 시설이다.

군은 지난 2~3일 이 시설을 홍보하기 위해 드라마·영화·만화·웹툰 분야의 작가, 감독, PD, 제작사 대표 등 50여 명을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실제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시설 홍보와 활성화 방안 마련, 군 대표적 역사·문화 관광지 등을 홍보했다.

지난 2일엔 어일선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교수의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모색’과 박근환 군 문화관광과장의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운영 기본계획’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보탑사, 배티성지, 종박물관, 판화미술관, 농다리 등 군의 대표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시나리오 소재 제공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문화콘텐츠 발굴의 장을 소개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한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창작자들을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마련과 창작공간 제공 이후 작품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진천군이 선제적으로 창작자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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