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77회 연주회 겸해
지역 단체까지 '200명' 하모니

청주합창대축제의 마지막 무대인 연합 합창 모습.
청주합창대축제의 마지막 무대인 연합 합창 모습.

충북 청주시는 지난 1일 청주아트홀에서 시립합창단의 77회 정기 연주회이자 청주합창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지역 합창단과 시립합창단 등 7개 합창단 200여 명이 출연했고 전석 매진된 이번 대축제는 청주남성합창단(지휘 이영석)이 '거룩하시다(SANCTUS)'와 '거문도 뱃노래'로 막을 열었다.

이어 고운소리합창단(지휘 강진모)이 '들국화'·'음악을 위하여', 비바합창단(지휘 배하순)이 '남촌'·'내맘의 강물', 청주레이디싱어즈(지휘 박영진)가 '서툰고백'·'마중', 그랜드합창단(지휘 이준식)이 '목련화'·'풍문으로 들었소'를 선보였다.

초·중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지휘 전선하)은 '경복궁 타령', '한강수 타령', '아리랑'을 노래했다.

한복 차림으로 노래한 어린이 성악가들은 부채춤 등 한국 무용을 같이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시립합창단이 시립무용단의 춤사위와 함께 'In the Mood'를 연주한 데 이어 7개 합창단 200여 명이 '우리'를 연합 합창하며 그랜드 하모니를 선사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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