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12년 시작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 신규 정기 후원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해 펼쳐진 무상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 철학이 기반인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올해로 창단 13주년을 맞았다.

사회통합범주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해 음악에 꿈을 가진 아이들까지 모두 연주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재능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와 공통체적 인성을 갖추도록 돕는다.

그동안 60여 명의 개인 후원자들부터 영광이네(대표 양경인), ㈜이음1449(대표 이성옥), 풀문(대표 최다래) 등 정규 수업마다 간식을 후원해 온 지역 기업들은 물론 2년 연속 악기를 기증해준 청주성안로타리클럽(회장 곽민식) 등 후원회가 이 오케스트라를 성장시켜왔다.

2013~2017년 몸 담으며 음악의 꿈을 키운 변상훈군은 플루트로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입학한 데 이어 63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 플르투 1위를 수상하며 촉망 받는 차세대 연주자로 떠올랐다.

역시 졸업 단원이며 가천대에서 트롬본을 전공 중인 김지연양은 출중한 실력은 물론 다양한 봉사로 나눔까지 실천하며 꿈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부터 바이올린 파트원으로 활동 중인 배윤슬 단원은 ㈔충북예총이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한 65회 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첼로 파트원인 김서윤 단원은 한국음악교수협의회와 ㈔세종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한 10회 모차르트 한국콩쿠르 세종지부대회에서 첼로 부문 2등상을 받으며 선배들의 뒤를 잇는 중이다.

후원회 가입은 연중 가능하고 문의는 신청이나 문의는 전화(☏ 043-715-6962)로 하면 된다.

개인 정기 후원은 월 5000원부터 시작할 수 있고 일시 후원도 가능하다.

방식도 간식이나 악기 등 다양하며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된다.

/신홍균기자